고리키는 의인화된 자연의 강력한 힘과 전설적인 용감한 거인들에 대한 그럴듯한 옛날이야기를 늘어놓듯이 그렇게 인간의 삶을 서술한다. 이 책의 실린 그의 초기 단편의 낭만적 경향은 인간에게 인간과 인간의 힘에 대한 강한 신념을 불어넣으며, 인간의 인간다움을 가로막는 현실에 대해 저항의 열정을 고취시킨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자유분방한 유희로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 세계에 등을 돌린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창조를 향한 작가의 예술적 갈망을 이해할 수 있다.